쓰레기통 몇년전 에에시티에서 강하준이 한도경에게 한 말이다 "난 이제부터 네 쓰레기통이 되겠어." 이 로맨틱한 말을 나도 누구에겐가 듣고 싶었다. 팔랑이는 옷 자락에 시선이 닿는 남자들의 눈길을 알듯 모를듯 열두달이 봄같던 시절 동생이 대학시절 동아리 모임의 한 남학생으로 부터 " 너의.. 어쩌다의 시간에 2012.03.24
사랑 사랑..... 펼쳐든 신문에 이런 좋은 글이 있어서... 사랑=프랑스의 전설적인 여가수 에디트 피아프는 생전에 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나이 든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사랑하세요.” 젊은이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사랑해라.” 어린아이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사랑하렴.” 그렇다. .. 어쩌다의 시간에 2012.03.14
즈음에 다시 쓰는 나의 지표 어찌보면 시간 시간 마다 내가 향하는 지표의 방향은 다를 수 밖에 없다 그 지표는 상대방이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고 내게 주어진 일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겠다 싶은 것이 요즈음의 생각이다 내가 어제 그렇게 주장했던 일은 어떤 사람을 만나 어떤 일을 하느냐에 따라 .. 어쩌다의 시간에 2012.03.13
만나지 않아야 할 운명 밤 늦은 시간 부평역 조그마한 광장 가로 질러 가는데 그 광장 조그만 무대에서 가슴을 파고드는 선율의 흐름에 이 노래가 무엇이더라.. 통키타를 들고 청춘이 무대에 앉아 있는 모습을 흘낏 봤는데 그러더니 흘러 나오는 노래는 조항조의 사나이 눈물 지금 가지 않으면 못갈것 같은 아쉬.. 어쩌다의 시간에 2012.01.21
마부장과 무대리 된장찌개가 주문했는데 찌개가 아니고 완전 국이다 내가 싫으면 주문하지 않으면 된다 찌개가 아니지만 국 처럼 먹을 만 해서 벌써 며칠째 계속 된장찌개 주문이다 오늘 쟁반에 덮여온 신문에 누구나 아는 글이지만 읽을만해서 적어 본다 평직원과 바로 윗 상사와의 무언의 대화 아마 읽.. 어쩌다의 시간에 2012.01.20
공지영의 도가니 어느날 여성 사이트 자유게시판에 공지영씨가 도마에 올랐다. 특별히 그녀를 취급한 것이 아니라 누구 한 사람이 누가 그렇다 저렇다 하면 댓글이 주루루 달린다 취향에 따라 이야기 한것이니 뭐 귀담아 들을일은 없고 어느 분이 최근에 읽은 도가니가 재미있다는 말씀에 책 빌려 주는곳.. 어쩌다의 시간에 2012.01.13
가랑고에기 꽃을 피웠어요 이 화분을 동생집에서 들고 온 것이 작년 10월쯤인듯 물만 먹고 제 구실을 하지 않은데다 어느날 부터 잎 가장자리 하나 둘 까매지기 시작 오 이제 네가 살기 싫다고 하는 구나 조금만 더 잎이 까매지면 확 실천에 옮긴다 고 으름장을 놓았다 그러고도 일년을 끼고 살았는데 싶어 어디 더 .. 어쩌다의 시간에 2012.01.12
이름에 대해서 시내에 있는 지인이 잘 가는 곳이 서부역 근처의 실로암이라는 찜질방이였다. 지금은 시간이 되면 찜질방은 나랑 하림각이여야 한다는 결론에 입을 같이 모았다 그래야 이제 두번 갔다 왔지만 아주 좋은 곳을 알아 두어 저금 하나 큰것 해 놓은 것 같은 기분이다. 이 지인이 가끔 내게 그 .. 어쩌다의 시간에 2012.01.11
사람의 운, 사람의 운명 청춘 남 녀가 주위의 결혼 반대에 비관을한 나머지 자살을 하여 생을 마감했다 그 두 사람은다음 세상에서 원하는결혼을 했는지.... 아무튼 그런 결과가 신문에 났었다. 그 남 녀의 생일과 이름을 갖고 사람의 운명을 점친다는 곳으로 가서 두 사람의 결혼운에 대해서 물어 보았다 사람의 .. 어쩌다의 시간에 2012.01.11
도넛츠 며칠전 어느 블로그에 갔더니 도너츠를 만들어 놓은 것이 먹음직스러워 보였다 근간 한번 저질르지 뭐... 어제 귀가하는 길에 도넛츠 가루를 구입 반죽하고 기름 준비하고방망이로 밀고 하나 넣고 건져 내고 다시 밀어서 하나 넣고 건져 내고 튀김 그릇이 작아서 작게 했더니 도넛츠가 아.. 어쩌다의 시간에 2012.01.10